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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에어 앤 워터쇼, 올해 일정 앞당겨 외

#. 시카고 에어 앤 워터쇼, 올해 일정 앞당겨    미시간 호수와 시카고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에어 앤 워터쇼’(Chicago Air and Water Show)가 이번 여름 시카고서 열리는 또 다른 대규모 행사인 민주당 전당대회(DNC)로 인해 행사 일정을 앞당긴다.     일반적으로 8월 셋째 주에 진행되는 시카고 에어 앤 워터쇼는 올해는 8월 10일과 11일로 예년보다 1주일 앞서 개최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11월 열리는 대선 대통령-부통령 후보로 지명될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유나이티드 센터, 맥코믹 플레이스 등지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제 65회째를 맞는 시카고 에어 앤 워터쇼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이 관전하는 행사로 올해 헤드라이너로는 미 해군 ‘블루 앤젤스’를 비롯 공군 비행단 ‘레드 애로우’, 육군 낙하산팀 ‘골든 나이트’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에어 앤 워터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일리노이 대형 워터파크들 이번 주말 개장    일리노이 주의 여름 시즌이 이번 주말 본격 시작한다.     일리노이 주 최대 규모의 워터 파크(Water Park)인 ‘레이징 웨이브’(Raging Waves)와 시카고 북부 거니 소재 식스 플래그스 ‘허리케인 하버’ 워터파크가 오는 1일 동시에 개장한다.     시카고 남서 서버브 요크빌에 위치한 58에이커 규모의 ‘레이징 웨이브’ 워터파크는 총 32개의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 ‘레이지 리버’, 파도 풀장, 어린이 구역 등을 갖추고 있다. 입장권은 29.99달러부터 시작한다.     ‘레이징 웨이브’ 워터파크는 오는 9월 2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거니 식스 플래그스에 위치한 ‘허리케인 하버’ 워터파크도 1일(토) 올 시즌 문을 여는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서 확인 가능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워터쇼 시카고 에어 시카고 스카이라인 시카고 북부

2024-05-30

시카고 고교 인근서 또 총격 1명 사망 2명 부상

시카고 북부 지역 고등학교 인근서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30분경 에지워터 소재 니콜라스 센 고등학교 인근에서 3명의 청소년이 총에 맞았다.     모두 남학생들로 밝혀진 피해자 가운데 한 명(16)은 사망했고 다른 2명(16, 15) 중 한 명도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모두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거리를 걷던 중 차량 한 대가 다가와 자동차 유리창을 열고 수 십 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총격을 표적 범행으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주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고교 앞에서 2명의 학생(17, 16)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 같은 사건이 시카고를 찢어 놓고 있다. 자신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은 “폭력 범죄자들에게는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총격 피해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의 가족•친구•커뮤니티 모두가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고교 시카고 고교 시카고 경찰 시카고 북부

2024-02-01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북부서 1시간 사이 9차례 연쇄 무장강도 외

#. 시카고 북부서 1시간 사이 9차례 연쇄 무장강도   시카고 북부 지역서 한 시간 동안 무려 12명이 무장 강도 피해를 겪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새벽 시카고 북부 레이크뷰 지역에서 1시간 사이 9건의 연쇄 총기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 12명이 금품을 빼앗기고 폭행을 당했다.     이들 강도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다니며 지나가는 행인에게 총을 겨눈 후 소지품을 강탈하고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자는 19세 여성부터 78세까지 남성까지 다양했고 심지어 20-30대 남성들도 포함됐다. 심지어 한 여성(28) 피해자는 소지품을 빼앗겼을 뿐 아니라 집단 구타까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총기를 갖고 있는 4명으로 일부 피해자는 여성 용의자도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최근 시카고 지역에서는 총기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 19일에는 로건 스퀘어서 5명이, 18일에는 시카고 북부 지역에서 4명이 각각 총기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JW   #. 시카고교육청 학생 등록률 감소세 완화    시카고 교육청(CPS)의 학생 등록 감소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 년간 지속적으로 등록 학생 수가 줄었던 CPS는 오랜만에 학생 수가 2년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넷 테일러 시의원은 "영어를 배우는 ELL(English Language Learner) 학생 수가 매년 늘어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 CPS에는 약 5700명의 ELL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CPS는 학생들의 이민 신분을 추적하지는 않지만 임시 거주지에 살고 있는 학생 수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교육청은 "10년 전 저소득층 학생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며 "저소득층 학생 비율은 지난 해 73%로 떨어졌는데 올해 1차 조사에서는 67%로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등록 학생수가 안정되면서 주 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PS는 현재 미국 내 4번째로 큰 규모의 학군이다.  @KR   #. 기네스 맥주, 시카고 양조장 28일 오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흑맥주 중 하나인 기네스(Guinness)가 미국 내 두번째 양조장을 시카고 웨스트 루프에 오픈한다.     지난 2021년 시카고 웨스트 루프 지역의 버려진 철도 기지 부지를 매입한 기네스는 오는 28일 해당 지역에 양조장과 탭 룸(Tap Room)을 연다.     901 웨스트 킨지 스트릿에 위치한 기네스 시카고 양조장은 1만5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양조장, 탭 룸, 빵집, 기념품점 그리고 레스토랑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양조장에서 직접 제조한 기네스 대표 상품인 흑맥주 뿐 아니라 다양한 맥주가 제공된다.     260년 역사를 지닌 아일랜드 맥주 회사인 기네스는 "시카고의 다양한 인구 구성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수준의 음식과 맥주는 우리가 합류하기에 완벽한 조건이었다"며 "지역 사회에 가깝게 다가가면서 시카고를 더 활발한 도시로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기네스는 지난 2018년 매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미국 내 첫 양조장을 오픈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무장강도 시카고 무장강도 시카고 시카고교육청 학생 시카고 북부

2023-09-21

청소년 수백명, 시카고 북부서 또 집단 난동

시카고 북부 레익뷰 지역에 수 백 명의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차량을 부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집단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과 불안을 겪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경 시카고 교통국(CTA) 레드라인 전철의 벨몬트 역에서 수 백 명의 청소년이 한꺼번에 하차했다.     이후 거리로 몰려 나온 이들은 주차되어 있던 차량 위에 올라가 뛰는가 하면 유리창을 깨고, 각종 기물을 훼손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이번엔 경찰차량 위까지 올라가 소동을 부렸다.     청소년들의 무질서한 파괴 행위는 이튿날인 27일 오전 3시경 경찰이 해산시키면서 가까스로 진정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10대 여성 청소년(15) 한 명을 포함해 2명을 체포했다.     한 주민은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웠다”며 “출동한 경찰들도 워낙 압도적인 청소년 수 때문에 난감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며 “시카고 시에서 시 전역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청소년 난동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44지구 시의원 베넷 로슨은 “19지구 경찰, CTA, 그리고 시의회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소란을 피운 청소년들은 대부분 시카고 남부에서 레드라인 전철을 타고 시카고 북부까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청소년 시카고 시카고 북부 청소년 난동 집단 난동

2023-06-28

[로컬 단신 브리핑]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올해는 9월 개최 외

#.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올해는 9월 개최    세계 최대 규모 야외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가 올해는 가을에 개최된다.    시카고 지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올해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행사는 예년과 같이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에서 진행되지만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지난 1980년 처음 시작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행사는 매년 7월에 개최되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였지만 올해 7월에는 그랜트 파크에서 '나스카'(Nascar)의 시카고 최초의 도심 레이싱이 펼쳐져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시카고 시와 나스카측은 도심 레이싱을 올해부터 최소 3년간 개최할 예정이다.     시카고 시는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를 네이비피어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반대 여론이 일자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비록 메인 행사는 9월에 개최되지만 시카고 시는 '팝업'(Pop-up) 행사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를 훔볼트 파크(6월 24일), 풀먼 파크(7월 15일), 그리고 마켓 파크(8월 5일)에서도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KR        #. 리글리빌 바 경비원, 아시안 여성 비하     시카고 북부 리글리빌의 한 바 앞에서 아시안 여성을 비하하고 희롱한 경비원이 조사를 받고 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리글리빌의 '듀시스 메이저 리그 바'(Deuce’s Major League Bar)를 찾은 두 명의 여성을 향해 업소 경비원이 “김정은”이라고 불렀다.     당시 경비원과의 상황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여성들과 주변 친구들이 찍은 동영상 속에서 경비원은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지만 내 마음대로 다른 사람들을 부를 수 있다"며 "나는 백인은 '조 바이든'이라고 부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다른 사람을 무엇이라고 부르든, 아시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누군가를 비하하는 식으로 그렇게 부르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듀시스 바 측은 "우리 업소를 찾아오는 모든 고객들을 환영하고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 지난 주말 일어났던 무례한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사과하고 싶다"며 "해당 경비원은 더 이상 우리 바에서 일하지 않는다. 경비 업체와 연락,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KR       #. 가짜 코로나19 검사 지원금 횡령 업체 대표 피소   허위로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부풀린 시카고 지역 검사 업체 대표가 8300만달러의 연방 정부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북일리노이 연방 법원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LabElite사의 공동 대표인 지샨 알비에게는 11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10건의 금융사기(wire fraud)와 1건의 연방 정부 지원금 갈취 혐의다.     서버브 인버니스 주민인 알비(44)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감염 검사 시설을 운영하면서 결과를 허위로 만들거나 하지도 않은 검사를 했다고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연방 정부 지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하지도 않은 검사를 숨기기 위해서 검사자들에게는 음성 결과를 주도록 직원들을 교육시켰고 비용 절감을 위해 검사 재료를 줄이게 하는 등 전체 검사의 신빙성을 낮춘 혐의도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022년 2월 시카고 북서부에 위치한 이 검사소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일년여가 지난 뒤 기소해 관련 재판이 시작됐다.    알비는 횡령한 지원금을 업체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옮겨 람보르기니, 벤틀리, 랜드로버, 테슬라, 벤츠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식과 가상화폐에도 투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800만달러와 다섯 대의 승용차를 압수당하게 된다. 또 금융사기의 경우 건당 최고 징역 20년, 연방 기금 갈취는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검사소 가운데 롤링메도우스에 본사를 두고 전국 여러 곳에서 검사소를 운영하던 Center for COVID Control사 역시 불법 혐의로 연방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테이스트 시카고 시카고 지역 시카고 북부 시카고 최초

2023-03-14

시카고 일대 올 겨울 첫 눈

15일 시카고 일원에 측정 가능한 첫눈이 내렸다.     시카고 지역의 첫 눈은 매년 평균 11월 18일에 내리지만, 올해는 이보다 사흘 빠른 15일 기록됐다.     15일 오전 3시30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대부분 땅에 닿는 순간 녹았지만 시카고 북부 및 북 서버브의 레이크 카운티, 맥헨리 카운티, 그리고 쿡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제법 많은 양의 눈이 쌓이기도 했다.     올 겨울 첫 눈이 내리면서 당국은 15일부터 16일까지 겨울철 기상 주의보를 내렸다. 하지만 각 도로에서는 차들이 미끄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30분까지 시카고 공식 기후 기록장소인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0.06인치의 눈이 내렸고, 미드웨이 공항에서는 0.04인치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또 켄달 카운티와 듀페이지 카운티에선 각각 1.7인치와 2.3인치의 적설량이 보고됐다.     기상 당국은 16일까지 시카고 남 서버브 라셀, 그런디, 윌, 캔커키 카운티 등에는 1~2인치, 시카고 서 서버브 디캘브, 켄달, 케인, 남부 쿡 카운티 등에는 1~3인치, 그리고 시카고 북 서버브 맥헨리, 레이크, 듀페이지, 북부 쿡 카운티와 시카고 등에는 2~5인치의 눈을 예보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은 당분간 흐린 날씨와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최고 기온 화씨 39도, 최저 기온 29도로 예보했으며 주말까지 최고 기온30도 안팎, 최저 기온은 20도를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겨울 시카고 지역 시카고 북부 시카고 일원

2022-11-15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북부 에본데일 멋진 타운 세계 16위 외

#. 시카고 북부 에본데일 멋진 타운 세계 16위       시카고 북부 애본데일 지역이 세계서 가장 멋진(World's Coolest) 동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여행 잡지 '타임아웃'(Timeout)은 제5회 연례 조사를 통해 '세계서 가장 멋진 동네 51곳'(51 Coolest Neighborhoods in the World)을 선정, 발표했다.     세계 여행객 2만 명을 대상으로 각 도시의 접근성, 문화, 밤생활, 커뮤니티 분위기, 음식, 걸을 수 있는 거리 등을 평가했다.     미국 내 타운 6곳이 포함됐는데 시카고 북부 지역 애본데일이 전체 16위를 기록했다.     타임아웃은 애본데일에 대해 "가족, 예술가,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동등하게 어우러지는 신기한 분위기의 커뮤니티"라며 "폴란드 커뮤니티부터 최고로 평가 받는 멕시칸 음식 그리고 다양하고 독특한 소규모 사업 등 애본데일은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관심사를 찾아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조사에서는 시카고 북부 앤더슨빌이 전체 2위에 올랐었다.   #. 필드뮤지엄 직원들, 노조 결성 추진       시카고의 대표적인 자연사 박물관 '필드 뮤지엄'(Field Museum) 직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한다.     필드 뮤지엄 직원 63명이 서명, 지난 13일 발표한 노조 결성 계획에 따르면 필드 뮤지엄 직원 노조는 133만여 명의 공무원 및 박물관•공립 도서관 직원들이 포함된 미국산별노조총연맹(AFL-CIO) 산하 최대 공공노조 AFSCME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노조에 330명의 박물관 직원이 참여할 것이라며 아티팩트(artifact) 수집 보조원을 비롯 전시 디자이너, 건물 관리인 등 다양한 직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드 뮤지엄측은 직원들의 노조 결성 추진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한편 필드 뮤지엄에 앞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와 뉴베리 도서관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밝힌 바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북부 시카고 북부 타운 세계 필드뮤지엄 직원들

2022-10-14

[시카고 사람들] ‘피자의 달인’ 지미 강

시카고에 유명한, 소문난 피자 가게, Jimmy’s Pizza Café 대표, 지미 강(37•사진).   최고의 평점과 찬사를 받고 있는 피자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은 젊은 한인 2세 오너의 모습에 놀라움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만큼 피자 사업은 한인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이지만 강 대표는 예리한 시장 분석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즈니스에 도전했다.   시카고 북부 한인타운 링컨길에 가게를 오픈한 것이 지난 2011년 7월. 딥디쉬 피자가 대세인 시카고에서 뉴욕 스타일로 승부하겠다는 그의 사업 전략은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객들의 호응과 주류사회 각종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나날이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며 즐겨 먹던 피자, 요리하는 것을 즐긴 그는 새롭고 맛 있는 피자를 만들기 위한 메뉴 개발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다. 그는 “피자는 경제적 차별 없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 여러 명이 함께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피자를 손님들에게 서비스하겠다는 그의 열정은 비용에 관계없이 이탈리아산 밀가루와 토마토 소스, 오가닉 고기 등을 고집하고 있다.   그는 “정직한 재료로 맛 좋은 피자를 만드는 진솔한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이 매년 4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던 중 겪은 코로나 팬데믹은 모든 면에서 힘든 시간이었지만 오히려 배달 서비스를 갖춘 비즈니스로 다시 도약하는 시간이 됐다.     원래 있던 곳의 부동산 개발로 인해 지난 3월 현재의 시카고 북부 몬트로즈길로 확장, 이전했다. 예전 장소(1천 스퀘어피트)에서는 피자를 하루 평균 400개 만들었지만, 지금 가게(7천 스퀘어피트)에서는 매일 1000개를 만드는 규모로 성장했다.   가게 운영에 있어 직원이 소중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채용할 때 동료로서 융화되어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는지 성격을 본다며, 열심히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을 쓴다고 말한다. 바쁜 하루를 마친 피곤한 직원들을 위해 가게 청소는 전문 용역 회사에 맡기는 등 그의 남다른 경영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죽도록 한다. 끝까지 한다”는 각오로 11년동안 그의 열정을 담아 온 피자 가게의 괄목할 성공은 이제 미 주류사회의 큰 손들이 찾아 와 투자를 하겠다며 동업을 제안하거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호프만 에스테이츠 고교를 졸업한 그는 학창 시절 레슬링과 육상 3종 경기 선수로 주 대회까지 나갈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다.     강 대표는 “시카고 분들은 착하고 친절하다”며 고향, 시카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피자 지미 대표 지미 시카고 북부 고향 시카고

2022-09-09

[로컬 단신 브리핑] 오바마, 시카고 오바마센터 건설 현장 첫 방문 외

▶오바마, 시카고 오바마센터 건설 현장 첫 방문     버락 오바마(60) 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를 찾았다.     오바마는 지난 24일 시카고 미시간 호변 잭슨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신의 이름을 딴 '오바마센터'(Obama Presidential Center)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오바마는 지난 2021년 9월 센터 착공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20에이커 규모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날 오바마는 현장에 있던 1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며 30분 정도 머물렀다.     총 7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오바마센터는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주말, 시카고-서버브서 사건 잇따라       지난 주말 시카고와 서버브 일대서 강력 사건이 잇따랐다.     25일 시카고 북부 레익뷰서 열린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가 마무리될 즈음인 오후 11시30분경 1000 웨스트 벨몬트 애비뉴서 다른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한 여성(24)이 칼을 휘둘러, 남성 한 명(20)과 여성 2명(28•35세)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20대 여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약 2시간 뒤인 26일 오전 1시30분경 3100 노스 클라크 스트릿에서는 거리에 서있던 30대 남성 2명(30•37세)과 40대 여성(46)이 '묻지마 총격' 피해를 겪었다.     이어 이날 오전 3시30분경 시카고 북부 리버노스의 400 노스 스테이트 스트릿에서는 20대 남성 2명이 지나가던 검은색 지프 차량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았다.     두 총격 사건들의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또 25일 오전 6시25분경 볼링브룩 소재 한 자동차용품 제조업체 창고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부상자 2명 중 1명은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다른 1명은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시간 뒤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그러나 아직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카고-쿡-레이크 카운티, 감염률 수준 '높음'     시카고 시와 인근 카운티 3곳의 코로나19 감염률 위험도가 '높은 수준'(high)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신 업데이트서 시카고 시를 비롯 쿡, 듀페이지, 그리고 레이크 카운티를 '보통'에서 '높음' 수준의 코로나19 감염률 지역으로 평가했다.     반면, 시카고 인근 다른 카운티들인 캔커키, 켄달, 윌 카운티 등은 '높음'에서 '보통' 수준의 감염률로 완화됐다.     현재 일리노이 주 전체적으로는 20개 카운티가 감염률 '높음', 47개 카운티는 '보통', 그리고 35개 카운티는 '낮음'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난주에 비해 감염률 '높음' 카운티 숫자는 줄어든 상태다.     한편 지난 24일 기준 일리노이 주에서는 5568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27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각각 집계됐다.          ▶쿡카운티 산림보호구역서 차량 급발진 6명 부상     시카고 북서 서버브 쉴러 우드에 위치한 산림보호구역서 차량 급발진 사고가 발생, 최소 5명이 차에 치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경 89세 여성이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한 자리에 모여있던 사람들을 향해 급발진 했고, 운전자 포함 모두 6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급발진 이유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바마 시카고 시카고 센터 주말 시카고 시카고 북부

2022-06-27

시카고 노인아파트 냉방시설 ‘필수’

시카고의 노인 아파트에 적용될 새로운 냉방 규정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카고 시의회 조닝 위원회는 21일 노인 아파트에 적용될 새로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이면서 55세 이상의 입주자들에게 적용된다. 즉 7월 1일부터 임시 냉방실을 아파트측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임시 냉방실은 창문형 에어컨이나 이동형 에어컨을 갖춘 시설을 뜻한다.     보통 아파트 1층에 위치한 회의실이나 라운지에 임시로라도 냉방실을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2024년 5월까지는 영구적인 냉방실을 갖춰야 하며 새로 짓는 대형 노인 아파트에는 영구 냉방실이 필수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냉방실은 체감 기온이 화씨 80도 이상 올라갈 경우 운영되어야 한다.     시의회 조닝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번 조례안은 전체 시의회에서도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카고 북부 로저스파크의 제임스 스나이더 아파트에서는 지난 5월 14일 70대와 60대 여성 입주자 3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중앙 통제 에어컨으로 인해 숨진 바 있다.     사고 원인은 히팅과 쿨링 시스템이 하나의 파이프를 통해 작동하면서 난방 시스템을 끄고 냉방 시스템을 켜야 하는 데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노인아파트 냉방시설 시카고 노인아파트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북부

2022-06-23

시카고 핫도그집, 패커스 패배 기념 무료 감자튀김 제공

시카고 북부 링컨파크의 인기 핫도그집 '위너 서클'(Wiener Circle)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의 패배를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 22일 열린 NFL 플레이오프 8강전서 그린베이 패커스는 샌프란시스코 49ers에 10대13으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베어스와 같은 지구 소속이자 NFL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히는 패커스의 패배를 축하하기 위해 '위너 서클'은 23일 하루동안 '치즈 감자튀김'(Cheese Fries)을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업소측은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위스콘신 특산품인 치즈를 사용해 만든 치즈 감자튀김을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작년 10월 경기 도중 베어스 팬들을 향해 "내가 너네 주인이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난 너희들을 지배할 거야"라고 발언, 베어스 팬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현역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로저스는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에서 49ers를 4차례 만나 4번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이날 49ers에는 시카고와 인연이 있는 전-베어스 소속 킥커 로비 굴드와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고교를 졸업한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가 뛰고 있어 시카고 팬들은 49ers의 승리를 더 반겼다.     한편 지난 주말 열린 NFL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서 49er가 패커스를 13-10으로, LA 램스는 현역 최고 쿼터백 탐 브레이디가 이끄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를 30-27로 제압, 오는 30일 내셔널 컨퍼런스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또 신시내티 벵갈스가 테네스 타이탄스를 19-19으로, 캔사스시티 치프스가 버팔로 빌스를 42-36으로 각각 누르고 30일 아메리칸 컨퍼런스 결승서 격돌한다.     두 경기의 승자는 내달 13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태디엄에서 열리는 수퍼보울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Kevin Rho 기자핫도그집 감자튀김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북서 시카고 북부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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